[리뷰]달빛조각사(1~43권) - 남희성

달빛조각사 - 남희성


제 목: 달빛조각사

지은이: 남희성

출판사: 로크미디어

출판일: 2014년 4월 3일

별 점: ★★★☆


게임소설에서는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따로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다. 도를 넘지 않는 선에서의 적당한 개그코드와 게임소설에서 자주 등장하는 히든클레스에 먼치킨 케릭터도 적당하게 배치했다. 주인공 워드와 바드레이의 경쟁관계도 누가 이길 것인지 궁금하게 하여 좋다. 지금까지는 아무래도 바드레이의 승리?.. 잘 나가기만 하는 주인공이라면 금방 질렸을 건데 40권까지 유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아닌가 싶다.


달빛조각사


처음 게임소설을 접하는 사람이라면 특히나 여성분이나 청소년 독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코드들이 많다. 조각 작품들을 갈구는 장면이라던지 풀죽신교의 모습이라던지 히로인과의 오해로 인한 관계라던지 웃음을 유발하는 코드가 많아서 인기가 있었던 것이 아닐까 한다.


그런데 문제는 글이 길어지면서 30권 중반이후부터 재미가 조금씩 반감되고 있다는 거다. 언제부터인가 이 책을 읽을 때 대충대충 넘어가면서 읽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아마도 중도하차 하신 분들도 많을 듯 하다. 책이 너무 늘어진 것도 있고 그래서 스토리도 처음 기획했던 것과 다르게 진행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인기있는 드라마를 몇 편 더 늘려서 찍다가 재미없어진 경우처럼) 적당히 마무리를 했어야 했는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아직도 43권 연재중 이다. 도대체 언제 결말을 내실 건지...


그리하여 안타깝지만 30권 중반까지는 별점이 4개 지만 그 뒤는 3개로 총점은 3.5개다. 50권까지 가면 나도 중도하차 수순에 들어가지 싶다.


한줄평

  : 너무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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