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신의 한수(11권 완결) - 김형석

신의 한수 - 김형석


제 목: 신의 한수

지은이: 김형석

출판사: 파피루스

출판일: 2014년 3월 10일

별 점: ★★☆


"신의 한 수" 는 주인공이 여성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이 생기며 벌어지는 내용으로 초반에 그런 능력을 통해 주인공은 드라마 작가로 성공한다. 예쁜 와이프(특이하게 와이프의 마음은 읽을 수가 없다)와 결혼도 하고 승승장구하며 잘 나가다가 갑자기 막장드라마의 전개로 넘어가 불륜에 배신, 복수극, 숨겨둔 아이 등등이 펼쳐진다. 영화 "What women want" 랑 비스무리한 설정이다. 아니 똑 같나? 능력 생긴 뒤에 배신을 당하고 나오는 이야기들은 전형적인 아침드라마, 막장드라마라고 생각하시면 된다.


신의한수


막장드라마를 욕하지만 자꾸 뒤의 내용이 궁금해서 보게되는 것처럼 이 책도 주인공이 어떻게 복수를 할지 궁금해서 보게 된다. 복수를 위해 호스트로 진출하고 정계에 연줄도 넣고 전투능력(쌈질?)까지 급상승하여 약간 개연성이 떨어지진다. 뭐 막장드라마가 그런 세세한 부분까지 감안하고 보는 것은 아니니까.


어쨌든 작가 필력이 좋아서 막장드라마지만 중도하차 없이 읽을 수 있다. 작가님의 능력이 대단하다고 보시면 된다. 막장드라마 작가로 유명하신 분들도 몇회분을 늘리고 줄이는 것을 자유자재로 하신다고 하니 김형석님도 같은 레벨을 이루셨다. 단점이라면, 여성의 마음을 읽는 능력이 생기는 부분이나 신선이 바둑을 두는 부문이나 (일본 만화 고스트 바둑왕?) 뭔가 어딘가에서 본 설정이 많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고 결말도 특별한 반전이 없이 예상했던 대로 끝나서 별점은 조금 낮다. 별점은 낮지만 막장드라마의 단점을 무시하면서 읽을 수 있다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한줄평

  : 현대판 판타지계의 재미있는 막장드라마


별점은 2.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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