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어두운 밤의 위로 - 스위트피

가장 어두운 밤의 위로 - 스위트피





델리스파이스 멤버 였던 김민규가 단독으로 스위트피란 이름으로 음반을 냈었다. 워낙 델리스파이스를 좋아했던 터라 스위트피 앨범도 모두 가지고 있다. 그런데 바쁘게 지내다 보니 좋아하던 음악듣는 것도 잊고 지내다가 문득 오늘 근황이 궁금하여 인터넷을 뒤적였다.


인터넷으로 찾은 "가장 어두운 밤의 위로"는 오늘 같은 기분이 쳐지는 날에 듣기 좋은 음악이다. 장장 13분의 노래지만 새벽에 듣고 있으니 길다는 느낌은 없고 마음이 편안해지고 위로가 된다.


잔뜩 기대했던 알제리와의 월드컵 축구는 2:4로 대패를 하고 경기 종료 휘슬에 먹먹해하고 있는 손흥민의 사진이 보이고 골을 넣었는데도 좋아하는 표정하나 없이 공을 들고 급하게 중앙선으로 뛰던 구자철의 모습도 보인다.

 

전해줄 수 있다면 이 노래를 듣고 위로를 받고 벨기에 전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어차피 브라질 월드컵에서 축구 대표팀이 16강은 가기 힘들어 보이니 마지막 모습은 최선을 다해서 다음 월드컵에서의 희망이라도 보여줘야 될 것 같다. 손흥민은 이미 더 안보여줘도 되지만..


2018년의 러시아 월드컵에서 류승우(21, 레버쿠젠), 김동수(20,함부르크), 윤재용(19, 데포르키보), 이강인(16, 발렌시아) 이런 친구들이 나올 수 있으려나.. 슟돌이 이강인은 동영상을 봤는데 엄청 잘하던데 이 친구들만 나온다면 그때는 정말 16강을 넘어 8강도 가능하지 않을런지 모르겠다.


아니면 본선에도 진출을 못 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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