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소설의 추천순위

김용 소설의 추천순위


무협지를 제일 처음 접하게 해준 책이 바로 고등학교 때 읽은 영웅문 시리즈였다. 물론 그 뒤에 김용이 쓴 책은 모두 찾아서 읽었고 3~5번 정도 읽은 책도 있다. 그 만큼 이야기 전개가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어 영웅문 시리즈는 양장본으로 소장도 하고 있다. 


인터넷을 뒤져보면 어떤 책들이 있는지 그 책들의 출판년도,  배경시대를 잘 정리해 놓았으니 확인해보시면 된다. 뭐 그런 출판년도, 배경은 중요한 것이 아니니 내가 가장 재미있게 읽은 순서대로 정렬해 보고자 한다. 아직 읽어보지 않으신 분이 계시면 추천순으로 읽는 것도 좋을 듯 하다.


1. 소오강호(笑傲江湖) - 1967년, 전8권

  : 동방불패, 독고구검 등의 영화로 나왔던 배경이 된 책으로 5번도 넘게 읽은 것 같다. 


2. 신조협려(神雕俠侶) - 1959년, 전6권

  : 외팔이 된 양과의 멋진 모습, 사조영웅전 주인공들도 등장해서 좋다.


3. 천룡팔부(天龍八部) - 1963년~1966년, 전10권

  : 3명의 주인공들 특히나 교봉이 멋지다. 여자만 쫓아다니는 단예, 어떨결에 고수가 되는 허죽은 그다지 매력이 없다. 교봉을 보는 재미로 보면 된다.


4. 의천도룡기(倚天屠龍記) - 1961년~1963년, 전7권

  : 영웅문 시리즈 마지막인데 주인공이 제일 쎈 것같다. 이 책이 현재 나오는 정파, 마교 이런것들이 나오게 된 배경소설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6. 녹정기(鹿鼎記) - 1969년 10월 24일~1972년 9월 23일, 전12권

  : 무공이 뛰어나지 않지만 임기응변, 말빨로 잘 버티는 이야기로 처음엔 주인공이 강하지 않아서 거부감이 있었는데 몇번 읽다보면 재미있다.


7. 사조영웅전(射雕英雄傳) - 1957년~1959년, 전6권

  : 우직하고 답답한 주인공이지만 역시 고전중의 고전으로 최고의 작품이다.


8. 서검은구록(書劍恩仇錄) - 1955년, 전4권
    벽혈검(碧血劍) - 1956년, 전4권
    설산비호(雪山飛狐) - 1959년~1961년, 전1권
    비호외전(飛狐外傳) - 1960년~1961년, 전5권
    원앙도(鴛鴦刀) - 1961년, 단편
    백마소서풍(白馬嘯西風) - 1961년, 단편
    연성결(連城訣) - 1963년, 전2권
    협객행(俠客行) - 1965년, 전4권
   월녀검(越女劍) - 1970년 1월, 단편

  : 고만 고만하지만 다들 요즘 나오는 무협지 중에 수작과 비슷한 재미가 있습니다. 


양산형 판타지, 무협지에 지치신 분이라면 고전중의 최고의 김용 소설들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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