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빙공의 대가(9권 완결) - 일성

빙공의 대가 - 일성


제 목: 빙공의 대가

지은이: 일성

출판사: 북두

출판일: 2009년 9월 7일

별 점: ★★★★


조금 오래된 책인데 도서대여점 주인의 추천(늘 그렇듯 도서대여점 아줌마의 추천)을 받아서 읽게 됐다. 일성님의 다른 작품으로는 일명 대가 시리즈로 마공의 대가, 귀공의 대가, 최면의 대가, 음공의 대가 등이 있다. 그 중에 제일 괜찮다고 들어서 빙공의 대가를 선택하게 됐다.


빙공의대가


주인공의 성격은 악독한 편으로 초반부터 끝까지 일관성있게 잘 묘사되어 있다. 최근의 작가들을 보면 악랄하던 모습에서 갑자기 착해지거나 우유부단했던 주인공이 어느 순간부터 단호한 모습을 보여서 어의없는 경우가 많은데 빙공의 대가는 그런면에서 좋았다. 힘들었을 당시 도움을 주었던 여동생(친구?)의 복수를 끝내고 내시로 황궁에 들어가게 되는 부분이나 황궁에서의 권력 다툼하는 모습들, 기연을 얻게되는 부분도 자연스럽게 잘 묘사되어 있고 지루하지 않다.


약간 단점이라면 조금 빨리 종결되는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 그리고 어렸을 때 헤어진 여동생(죽은 동생의 동생)의 등장이 약간 뜬금없긴 하다. 뭐.. 10권이나 11권 정도 좀 더 진행하고 마무리해도 되지 싶은데.. 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렇다고 완결이 대충 마무리 됐다는 느낌은 없고 결말도 잘 이루어져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빙공의 대가를 재미있게 읽어서 음공의 대가, 마공의 대가도 찾아서 읽어보았으나 개연성이 떨이지며 중간에 급 집중력저하로 작가님에게는 죄송하지만 중도 하차했다. 일성님의 책을 읽어보실 거라면 빙공의 대가 부터 읽기를 권한다.


다른 책들도 좋아하시는 분들이 있으니 저처럼 중도하차 하실 수 있으나 찾아보길 바란다.


한줄평

  : 일성님의 최고 작품


별점은 4개, 내 기준에서 다른 대가 시리즈는 2.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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