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절대강호(9권 완결) - 장영훈

절대강호 - 장영훈


제 목: 절대강호

지은이: 장영훈

출판사: 청어람

출판일: 2011년 12월 9일

별 점: ★★★★★


2011년에 출판된 무협지 중에 단연 최고였던 장영훈님의 절대강호다. 제목이 약간 투박하지만 (솔직히 2000년대 초반의 무협지같은 제목) 일단 책을 손에 잡은 순간 곧바로 9권까지 정주행 하게 된다. 2011년에 완결이 났으니 벌써 몇년 전에 출판된 작품이지만 지금 읽어도, 오래된 느낌이 없이 최근에 나온 그 어떤 무협지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고 장담한다. 이 책이 더 재미있으니 출판년도 상관없이 읽기를 권장한다.


절대강호


주인공 적호는 정파의 모임 신군맹에서 십이귀병이라는 비밀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다. 정파의 어두운 곳에서 뒷처리를 하는 살수 집단이라고 보면된다. 정파이니까 대놓고 살인을 저지를 수 없으니 숨겨져 있는 조직이다. 당연히 사파의 모임인 사악련이라는 단체에도 비슷한 조직이 있다.


아픈 딸의 치료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십이병귀로 일을 하지만(치료를 위해 많은 돈이 필요하다) 빨리 딸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한 상태다.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약값을 벌어야 하니 처음엔 정파의 후계자 싸움에서 줄타기를 하다가 뒤로가면서 신군맹과 사악련의 싸움에서도 휘말린다.


이 책을 읽는 재미는 이런 싸움에 휘말려서 그 중간에서 아슬아슬하게 조율하는 적호의 모습과 그러면서 잘 알려지진 않지만 사실상의 강호 최고수가 되는 적호, 그리고 연락책인 히로인 연과의 썸 정도로 보면된다. 장영훈 작가님의 히로인은 항상 누구인지 궁금하게 하니까 히로인 찾는 재미도 있다. 결말도 잘 마무리되어 기분좋게 '아 잘 읽었다' 하면서 책을 덮을 수 있다.


한줄평

  : 2011년도 최고의 무협지


별점 5개


장영훈님의 대표작으로는 보표무적, 절대마신, 마도쟁패 등등 재미있는 것들이 많다. 익히 좋은 작품이 많은 터라 절대강호 같은 것을 쓴 것이 아닐런지. 그러고 보니 최신작은 뭔지 찾아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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