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누구를 구할 것인가? - 토머스 캐스카트

누구를 구할 것인가? - 토머스 캐스카트


제 목: 누구를 구할 것인가?

지은이: 토머스 캐스카트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14년 11월 20일

별 점: ★★★☆


하버드의 교수인 마이클 샌델의 강의 "정의란 무엇인가"를 재미있게 본 적이 있습니다. 그 때 "누구를 구할 것인가?"에 나오는 문제로 공리주의를 설명해 주는 부분이 흥미로왔었는데 그 문제에 조건을 추가하고 상황을 바꿔가면서 이야기 해주는 책입니다.


누구를 구할 것인가?


책의 표지에 나와있는 그림이 주제가 되는 문제를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브레이크가 듣지 않는 전차 앞에 다섯 명이 서 있습니다. 기관사는 선로를 유지하여 다섯명을 치어 죽일 수도 있고 다른 선로로 틀어 한 사람만 치어 숨지게 할 수도 있습니다. 기관사는 사람이 적은 선로로 방향을 틀어 다섯 사람 대신 한 사람을 죽여야 할까?


상황을 변경하여 기관사는 없고 선로 전환기가 있고 내 눈앞에서 전차가 질주하고 있습니다.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다섯 명이 죽도록 내버려둘 수도 있고 전차 선로를 변경하여 한 명만 죽도록 할 수 있습니다. 대프니 존스라는 사람은 선로기를 전환하여 다섯 명을 살립니다. 이 행동이 유죄인지 무죄인지 재판을 하는 내용입니다.


여러 사람들이 등장하여 자신의 판단을 이야기 합니다. 누가 맞다고는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지만 책을 읽고 있으면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해줘서 재미있습니다. 


제 선택은 선로기를 변경한 행위는 유죄입니다. 신처럼 행동하는 죄를 저질러서 유죄라고 생각했고 아무것도 하지 말고 운명에 맡겼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책을 읽어보시면 저랑 다른 판단을 하실 거라 봅니다. 그래서 이 책이 재미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줄평

 :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다.


별점 3.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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