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이기적 유전자 - 리처드 도킨스

이기적 유전자 - 리처드 도킨스


제 목: 이기적 유전자

지은이: 리처드 도킨스

출판사: 을유문화사

출판일: 2010년 8월 10일

별 점: ★★★★


리처드 도킨스이기적 유전자입니다. 익히 잘알려진 책이라 언젠가는 읽어야겠다란 생각만 가지고 있다가 (초반의 내용이 어려워서 읽다가 포기를 반복함) 마음먹고 천천히 전면개정판으로 읽었습니다.


이기적 유전자


주요내용은 다윈의 진화론을 바탕으로 진화의 단위를 '유전자'로 보고 '집단선택설', '개체선택설'의 내용을 비판하면서 유전자가 살아남기 위해 어떻게 진화되어 왔을까(이기적인 행동?)라는 것을 예를 들어가며 설명한 책입니다. 재미있는 몇가지 개념(생존기계, 밈)과 예를 든 내용들이 흥미로워 이해가 잘되지 않아 지칠 때 다시 책을 읽게 만들어 줍니다.


특히 생물체(동물, 식물)를 유전자가 살아남기 위한 생존기계라고 하는 부분은 충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마치 인간이 우주로 나가기 위해 우주선을 타듯이 유전자는 다음 세대의 유전자를 복제하기 위해 생존기계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혈연관계, 남여관계, 이타주의를 유전자의 관점에서 풀어쓴 내용이 재미있습니다.


읽고 있으면 인간은 유전자의 운반자 역할인 생존기계라는 이야기에 허무함이 들기도 하지만 문화적 측면의 밈(meme)이나 죄수의 딜레마 게임에서 '마음씨 착한 놈'이 결국 최고의 전략이라는 이야기에 조금 안심하게 됩니다.


인간은 도덕과 제도의 개념(밈?)을 계속 다음 세대에 남기고 있으니 유전자의 이기적인 본능에 지배당하지 않고 자율의 의지로 이타적인 행동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맞나?)


한줄평

  : 조금 어려웠지만 재미있다.


별점 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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