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학사검전(9권 완결) - 최현우

학사검전 - 최현우

제 목: 학사검전

지은이: 최현우

출판사: 북박스

출판일: 2007년 7월 27일

별 점: ★★★★

최현우 작가님의 학사검전(1~9권 완결)입니다. 예전에 읽었던 책 중에 재미있던 책을 계속 소개 중입니다. 철중쟁쟁이 의원이 나오는 무협지 중에 가장 재미있던 작품이라면 학사가 나오는 작품 중에는 개인적으로 학사검전이 가장 수작으로 보입니다.

주요내용은 장원급제를 하여 황궁에 들어간 주인공(운현)이 권력의 줄을 잡지 못하고 황태자의 학사로 들어갑니다. 황태자의 최측근의 의미가 아니라 황태자가 자신의 취미활동으로 모아놓은 잡학들을 정리하는 일입니다. 

취미가 무림이야기를 듣는 것이라서 무림의 소문이나 비무 내용을 정리하고 실제 싸움의 이야기를 듣고 그것을 이야기로 만드는 일을 하다가 좀 더 제대로 글을 쓰기 위해 금군의 교두에게 직접 무공을 배우게 됩니다. 뭐 그러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 고수가 되어갑니다. 

그렇게 키워진 무공에 대한 안목으로 편지를 통해 여러 무림 고수의 헛점을 지적해 주어 창룡검주라는 신비의 고수로 불리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황궁에서 나와 무림맹의 서기로 들어가게 되어 학사가 무림과 엮이며 벌어지는 이야기 입니다.

이 작품은 1, 2, 3부로 나누어 있는데 1부 학사검전은 암중 세력과 주인공이 대치하기 시작하면서 끝이납니다. 저는 1부만 읽어보았는데 작가님의 필력이 좋아서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학사가 주인공인 작품들이 유사한 전개가 많아서 또 이런 스토리인가 할 수도 있지만 이 작품이 시초입니다.

단점이라면 의원, 학사 시리즈의 주인공들 성격이 그렇듯이 너무 착해서 답답하다는 것인데 이 작품도 조금 그런감이 있습니다만 전개 자체가 자연스러워서 잘 읽힙니다.

2부인 창룡검전은 학사검전의 명성에 비해 재미없다는 평이 있습니다. 3부는 아직 나오지 않았고 낙향문사전 이란 제목으로 다른 작품을 연재중에 있다고 합니다. 이책은 재미있다고 전해집니다. 저도 아직 읽어보진 않았는데 찾아볼 예정입니다.

한줄평

 : 학사가 주인공인 무협지 중에 최고의 작품

별점 4개